부산광역시, 중국 상하이시(上海市),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은 이웃나라로 출입할 수 있는 항구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993년 부산광역시·상하이시 자매결연, 1996년상하이시·나가사키현 우호도시 체결, 2014년 부산광역시·나가사키현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따라 3자 간트라이앵글 교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후 세 도시·지역은 과장급 회의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3회 과장회의 시 나가사키현의 제안으로 청소년 바둑교류대회 개최에 합의하였다. 2018년 1월 상하이에서 제1회 한중일 3도시 청소년 바둑교류대회를 개최한 이후로 3개 도시에서 순회개최하고 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파트너 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및 일본 가나자와시와도 교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 2015년~: 제1회 한중일 3도시 교류과장회의 개최
- 한중일 3도시 교류과장회의는 2014년 5월 나가사키현이 부산시-상하이시-나가사키현 3자 과장회의를 제안하면서 추진되었다. 2015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회 교류과장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6~8월 2박 3일 일정으로 순회 개최해왔다. 해당 회의에서는 현행 추진사업 점검 및 도시별 희망 교류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개최 실적
회차 | 개최시기 | 개최지 | 의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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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 2015년 | 상하이 | 양자 간 청소년 교류사업의 3자 간 사업으로 확대방안 |
제2회 | 2016년 | 나가사키 | 웹사이트 상호링크, 정보제공, 크루즈선 관광객 유치 등 관광교류방안 |
제3회 | 2017년 | 부산 | 3도시 청소년 바둑교류대회 및 복지교류 |
제4회 | 2018년 | 상하이 | 노인복지, 도시홍보, 문화재 보호 관련 교류사업 |
제5회 | 2020년 | 나가사키 (비대면 개최) |
기존교류사업 향후 계획 논의 및 신규사업 제안 |
제6회 | 2022년[예정] | 부산 (비대면 개최) |
미정 |
- 제5회 한중일 3개 도시 한중일 3개 도시 교류과장회의 (사진제공: 부산광역시)
- 2018년~: 한중일 청소년 바둑교류대회 순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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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소년 바둑교류대회는 자매·우호도시 관계에 있는 세 도시·지역 간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의 경기력 향상, 글로벌 마인드 및 소통 능력 함양, 3국 역사 및 문화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년 약 20명의 한중일 학생들이 참가하며 3박 4일간 바둑경기, 문화시설·역사유적지 견학, 교류활동 등이 진행된다. 2021년 제3회 바둑교류대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하루 동안 총 4팀(부산 2팀, 상하이 1팀, 나가사키 1팀, 팀별 5명씩 참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5대5 단체전, 2개도시 간 대전으로 3경기씩 실시하였다.
바둑을 통한 3개 도시·지역 간 교류는 이 밖에도 ‘여수(한)-양저우(중)-가라쓰(일)’, ‘전주(한)-쑤저우(중)-가나자와(일)’ 등 여러 사례가 있으나, ‘부산-상하이-나가사키’의 경우 참가자의 연령대가 13~18세로 낮은 점이 특징이다.
바둑은 한중일 공통의 문화이며, 3국 간 공유가 가능한 바둑 룰 덕분에 언어의 장벽이 낮은 편이다. 대회 주최측에서 통역을 제공하고 있지만 공동의 바둑 룰을 통해 참가자들간에 통역 없이 교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개최 실적
회차 | 개최시기 | 개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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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 2018년 1월 | 상하이 |
제2회 | 2019년 1월 | 나가사키 |
제3회 | 2021년 4월 | 부산(비대면 개최) |
제4회 | 2022년[예정] | 상하이 |
- 제3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 (사진제공: 부산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