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베이징서 개최
2023.12.03.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2023년 12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레이 하이차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 의장을 맡은 이번 회의에는 오시마 가즈히로 일본 후생노동성 사무차관과 박민수 한국 보건복지부 2차관, 수잔나 자캅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권한대행,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년간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중단 없이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은 3국이 기본적인 국민의 안녕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서로 연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TCS는 앞으로도 신종 팬데믹의 위험을 비롯한 공중 보건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 공유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3국의 보건 당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내건 이번 회의에서는 3국 간 보건 협력의 경과를 되짚어 보고, 팬데믹 등 공중 보건 비상사태 대비, 1차 의료 체계 회복력 강화, 보편적 의료 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추진, 건강한 노화를 위한 노인 의료 서비스 강화 등과 관련한 각국의 실무와 경험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 교환과 협력 방안 모색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으며, 3국의 보건부 차관들은 ‘3국 보건부 간 보건 협력을 위한 협력각서’에 처음으로 서명했습니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제17차 회의는 2024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연설 중인 이희섭 사무총장

▲ 단체 사진
문서
- 제17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영문)
-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일본 후생노동성,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간 보건 협력을 위한 협력 각서
- 제16차 한일중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제15차 한중일 화상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비공식번역본)
- 대유행을 초래하거나 높은 중요성을 지닐 잠재적 공통 관심 감염병 대비 및 대응에 관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일본 후생노동성 간 공동행동계획
- 제1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제13차 한중일 화상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관한 한중일 보건장관 특별영상회의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