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제10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2018.08.29.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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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2018년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 문화여유부의 뤄수강 장관, 일본 문부과학성의 하야시 요시마사 장관, 그리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종환 장관이 공동으로 주재하였습니다. 또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의 한메이 사무차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을 했습니다.
한 사무차장은 한중일 3국 간의 문화 분야에서 TCS가 기여한 성과와 활동들을 소개하였으며, 여기에는 한중일 올림픽 로드 사진전 개최, 한중일 공통 어휘 사전 추진, 그리고 따오기 국제 포럼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녀는 TCS가 앞으로 더 많은 3국 간의 문화 활동에 참여하길 바라며, 향후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 세 나라 장관들은 ‘칭다오 행동 계획’, ‘2016 제주 선언’, ‘2017 교토 선언’의 후속 조치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3국 간의 문화 협력과 교류 분야에서 달성된 성과를 인정했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3국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수준에서의 문화 교류를 촉진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장관들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결정사항이 포함된 ‘하얼빈 행동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이 계획은 1)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그램, 2) 3국 간 예술가 및 청소년 교류, 3)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의 공동 문화 프로그램, 4) 기타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 탐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관들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시안, 일본 도시마 구, 그리고 대한민국 인천을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회의는 2019년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