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 포럼 제7차 한중일 싱크탱크 네트워크 (NTCT) 대표자 회의 및 2022 NTCT 회의 결과
2023.03.09.
제7차 한중일 싱크탱크 네트워크(NTCT) 대표자 회의 및 2022 NTCT 회의가 일본 측 주최로 2023년 3월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일본국제포럼(JFIR), 국립외교원(KNDA) 그리고 중국외교대학(CFAU)이 공동 주관한 본 회의에는 일본의 지구환경전략연구기관, 정책연구원대학, 방위연구소 및 중국의 후난공상대학 학자들도 참석했습니다.
TCS 백범흠 사무차장은 기조 연설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3국 협력에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의 주제인 탄소 중립, RCEP 그리고 동북아시아 다자안보협력체제의 3 국 협력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2022년 TCS 가 개최한 다양한 회의와 프로젝트들도 소개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TCS 가 최근 창설한 한중일 청년교류 네트워크 (TYEN)을 소개하며, 3국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의 청년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NTCT 대표자 회의에서는 3국 참가 기관 실무그룹에서 작성한 탄소중립, RCEP, 안보협력 관련 보고서 초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그 결과, 참가 기관들은 곧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수정안을 완성하여 3국 정부에 제출할 정책제안서를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TCS 는 NTCT 에서 작성된 정책제안서가 3국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표명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NTCT 회의에서는 국가 간 경쟁 시대 하에 3 국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제정세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3 국 협력 강화가 용이하지는 않지만, 금융, 보건, 친환경 에너지, 인적 교류, 제 3 국 협력 등, 3 국이 협력가능한 잠재적 분야가 여전히 많이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2015년 시작된 NTCT 는 안보, 경제, 환경, 지역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3국 간 학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회의는 전문가 간 교류와 의견교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중일 3국 정부에 건설적인 정책 제언을 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었습니다.
다음 회의는 2023년 중 한국 국립외교원 주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 백범흠 TCS 사무차장
▲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