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협력활동 어우 보첸 사무총장, 일본 나라시장 예방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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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어우 보첸 사무총장은 2023년 2월 14일 나라시 나카가와겐 시장을 만났습니다. 나라시청 내 시안(西安)실은 나라시와 우호도시 간 긴밀한 관계를 상징하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회담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습니다. 양측은 TCS 가 제안한 ‘동아시아 문화도시(Cultural City of East Asia, CCEA) 미디어 · 인플루언서 투어’ 관련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어우 사무총장은 3국이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소통이 감소함에 따라 3국 간 상호 인식이 악화되었다고 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TCS 의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우 사무총장은 신규 출범한 한중일 청년교류 네트워크(Trilateral Youth Exchange Network)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투어’를 소개하며, TCS 는 3국 간 지방 도시 교류 촉진과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우 사무총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투어 프로젝트 관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통해 역사와 현대를 아우르는 지방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 시장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며, 어우 사무총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나라시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나카가와 시장은 양저우, 시안, 닝보, 제주, 경주 등 한국 및 중국 지방 도시들과 나라시 간 다양한 교류 활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라시는 그동안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주춤했던 국제 교류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투어, 심포지엄, 시장과의 대화 개최 등과 같이 TCS 의 의미 있는 프로그램 제안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나카가와 시장은 정치적 입장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국가 간 교류보다는 문화에 초점을 둔 지방 도시 간 교류가 더 나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일부 사람들이 갖고 있는 3국 협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우려를 표하며, 상호 이해와 존중, 겸손에 바탕을 두고 직접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나카가와 시장은 성공적인 교류의 핵심 요소로 재미와 감동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어우 사무총장은 나카가와 시장의 의견에 동의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투어는 3국 문화 공유에 초점을 맞춰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카가와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과의 대화' 에 참여의 의사를 밝히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투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 일본 나라시 나카가와 시장(우측)과 선물 교환하는 한중일 3 국협력사무국(TCS) 어우 보첸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