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중국 청두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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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4일,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하였으며, 3국 협력의 발전과 지역·국제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담은 문서를 채택하였습니다.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과 차오징 중국 사무차장, 강도호 한국 사무차장 등 한중일협력사무국(TCS) 대표단도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 동 회의에 앞서 정상들은 한일중 비지니스 서밋에도 참석하였으며, 공식 오찬을 가진 뒤 오후에는 함께 두보초당을 방문해 기념봉투 서명 및 기념 식수 등 한중일 협력 20주년 기념 행사를 이행. 

 

3국 정상은 지난 20년간 3국 협력의 중요성과 성과*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10년의 시대적 과제에 함께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간에 축적해 온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분야 (환경, 해양쓰레기, 고령화, 감염병 예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3국간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중일 FTA 협상을 가속화할 것을 논의하였습니다. 아울러, 인적 교류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세대 교류 활성화, 평창-도쿄-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한중일 3국간 현재 21개 장관급 협의체, 70여개 정부간 협의체, 그리고 100개 이상 협력사업이 운영되고 있음. 

 

3국 정상은 3국의 공동 이익으로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지지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체제의 개방과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한편, 비전통안보 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고, 지역 및 국제사회(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에도 기여하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적절한 시기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채택문서

 

1. 향후 10년간 3국 협력 비전* 

2. 3국+X 협력사업 목록 

3. 지난 정상회의 이후 한일중 3국 장관급회의 결과문건 목록 

 

   * 채택된 비전 문서에서 3국 정상은 한중일협력사무국(TCS)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인정하고, 사무국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3국협력기금(TCS)이 3국 협력 촉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들을 지원해 나갈 수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 함. 

 

 

제 8차 한일중 정상회의 

  

회의에 참석한 TCS 대표단 

  

▲공동기자회견 

  

▲한중일 협력 20주년 기념 부대행사